탕이의 그림이야기_여름'바다'

탕이의 그림이야기_여름'바다'

이번 그림은 여름 바다 입니다. 

어느덧 6월달. 이제 슬슬 날이 더워지고, 휴가철이 다가 오면서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하루하루 인데요. 저도 휴가를 가고 싶기는 하지만, 안타까운 사연 때문에.. 사진으로만 대리 만족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름 바닷가에서 물장구를 치지는 못해도 그림으로나마 마음에 위안을 얻어 볼까 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왠지 남태평양 어는 섬의 해변가 같은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렸는데요.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였습니다.

 

우선은 구도를 잡고 바닷가 파도와, 뒤에 펼쳐진 산 그리고 그위로는 뭉게구름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잡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름 그리는 것을 가장 어려워 하는 편인데요. 명암 표현에 따라서 구름의 질감이나 밝고 어두움이 잘 드러나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잘 표현이 안돼서 덧칠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수채화 물감이었으면, 그게 힘들텐데 아크릴 물감이라 수정을 많이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하네요.

그 다음으로는 해변가의 파도 표현. 물가에 파도가 부딪히면서 거품이 일어나는.. 생동감? 이라고 해야 하나? 여기도 덧칠에 덧칠을 치덕치덕;;

짠!! 드디어 완성본.. 

방구석에서 렌선 휴가를 즐겨야 하는 분들의 대리만족을 위한 여름 바다 였습니다.

-풍경화

-아크릴화 / 캔버스 

-소요시간 / 2주